양들의 침묵 이후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내용을 이해하는데 크게 관계는 없을 듯 하다!
그래도 보고 오는게 캐릭터 이해에 도움이 될 듯.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안소니 홉킨스, 줄리언 무어
장르: 범죄, 스릴러, 호러
줄거리(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포함)
FBI요원 클라리스 스탈링은 10년 전 자신의 환자를 잡아먹은
식인 연쇄살인마 한니발 렉터의 도움으로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을 검거했다.
정식 요원이 되기도 전, 연수생의 신분으로 말이다.
이 사건으로 스탈링은 일약 스타가 되었다(아름다운 외모 덕도 있다).
그 이후론 딱히 뭐가 없어서
오히려 FBI 내부에서는 그녀를 골칫거리로 여겼다(이름만 빵빵한).
한편 경관을 살해하고 도주 후
10년간 행적을 감춰버린 한니발 렉터.
사실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숨어있었다.
박물관 큐레이터를 죽이고 큐레이터 행세를 하고 있었음
스탈링과 렉터는 그간 아무 연락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 날 스탈링이 아이를 인질로 한 마약사범을 향해 발포한 사건 이후
국민적 질타를 받게되자 10년만에 렉터가 연락을 취해온다.
스윗가이
이사람은 메이슨 버저다. 엄청난 재력가인데
젊을 때 한니발 렉터랑 묘한 사이었다.(BL)
렉터가 준 약을 먹고 자신의 얼굴을 난도질했고
떨어진 살점을 개한테 먹였다.
렉터에 대해 엄청난 복수심을 갖고 있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렉터를 잡아
복수할라고 혈안이 되어있다.
그는 법무성의 고위간부들을 고용했고
유일하게 렉터와 연락이 닿는 스탈링을 이용하는 둥
렉터를 잡기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
한편
렉터를 노리는 사람이 또 있다. 파찌라는 이탈리아 형산데
우연히 렉터의 정체를 알게되고 몰래 따라다니며
신고할 기회를 노린다. 현상금 받을려고
자기네쪽한테 알리지도 않고 혼자 쫓다가..
결국 엄청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광장에 내장을 드러낸 채 매달리게 됨)
렉터가 파찌같은 일개 형사한테 잡힐 인물은 아니었지만..
스탈링을 만나러 왔다가 버저가 심어놓은
놈들에게 잡히고 만다.
손발이 결박된채 돼지우리에 갇힌 렉터.
버저의 돼지들은 사람을 먹도록 교육되어 있었다.
자신의 얼굴을 개한테 먹인 것처럼
렉터 또한 같은 고통을 당하길 원했던 버저.
하지만 스탈링이 나타나 버저 일당을 소탕하고
역으로 버저가 돼지에게 먹히고 만다.
렉터는 자신을 위해 싸우다 총에 맞은
스탈링을 어느 집으로 데려와 예쁘게 입힌다.
그리곤 저녁을 차려준다.
식사자리엔 평소 스탈링을 무시하던 남자 동료도 있었다.
그 집은 사실 남자 동료의 별장이었고,
스윗가이 한니발은 스탈링에게 무례했던 동료에게
복수해주려는 듯 그의 두개골을 따고 뇌를 잘라 요리를 한다.
그리곤 뇌주인한테 먹인다.
뇌의 한부분이 잘린 그는 바보가 되어
자신의 뇌를 잘 받아먹는다.
그가 방심한 사이, 스탈링이 렉터를 공격하고
바로 제압 당하는듯 보이지만 렉터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는데 성공한다.
다른 한쪽은 자신에게 채운다.
경찰들이 곧 들이닥치는 급박한 상황
렉터는
"손목 위를 자를까? 아래를 자를까?"
묻는다.
그리곤
자신의 손목을 자르고 도주한다.
감상
렉터가 자신의 손목을 자를거라고 전혀 생각도 못했다.
스탈링에 대한 마음이 애정보다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니발 렉터 캐릭터가 매력있는 이유는
복잡성도 한 몫하는 거 같다.
그냥 피에 미친 살인마도 아니고 분조장 환자도 아니고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보여서 호기심과 흥미가 생긴다.
양들의 침묵과 비교하자면 좀 아쉽다.
긴장감도 떨어지고 지루한 부분도 많다.
그래도 한니발과 스탈링의 관계성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
*잔인한 장면이 자주 나오진 않지만 수위가 높음
평점:★★★
'문화&예술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키스만 50번째(2004) / 최애 로맨틱 코미디 (0) | 2021.11.04 |
---|---|
나이브스 아웃(2019) (0) | 2021.11.03 |
서칭 포 슈가맨 (2012) / 어쨌든 살자 (0) | 2021.11.03 |
검은 사제들(2015) / 강동원이 신이다 (0) | 2021.11.02 |
콜(The Call, 2020) / 전종서 하드캐리 공포영화 (0) | 2021.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