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피터 시걸
출연: 드류 베리모어, 아담 샌들러
장르: 로맨틱 코미디
줄거리(결말에 대한 스포 포함)

헨리는 하와이의 수족관에서 해양동물을
돌보는 수의사로 일한다.
그의 취미는 여행객 꼬시기.
하와이에 관광 온 수많은 여자들과
놀아나는 플레이보이다.

그에게는 꿈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배를 타고 세계를 유랑하는 것.
자유로움을 사랑하는 남자다.
어느 날 헨리는 배타고 놀다가 돛이 부러져
낯선 동네에 잠시 머무르게 된다.

그 곳의 한 식당에서 미소가 아름다운 여자 루시를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되고..
혹여 정착이라도 하게 될까봐 현지인과는 만나지 않는다는
그만의 룰을 깨버리고 루시에게 대시한다.

다행히 말도 잘 통하고 둘이 짝짝쿵도 잘 맞다.
천생연분인 것처럼!
헨리는 그 다음날도 루시를 보러 식당을 찾는데..
하지만 말을 거는 헨리를 치한 취급하며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루시!
이게 무슨 일일까??
알고 보니 루시는 1년 전 교통사고 이후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려 사고 전까지만 기억하고
이후의 기억은 저장되지 않고
다음 날이면 리셋되어 버리는
아주 안타까운 병을 앓고 있었다.
그러니까 계속 과거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헨리는 좌절했지만 이미 루시를 사랑하게 되버린 그는
매일 그녀를 찾아가 자신과 사랑에 빠지게 만든다.

맨날 구구절절 설명하기 힘들어서 비디오도 제작한다.
아침에 루시가 보고 자신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어려움은 있지만 나름의 방법으로 극복해가며
잘 만나나 싶었는데..

루시가 헨리에게 이별을 고한다.
더 이상 헨리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던 것.
그녀의 뜻은 강경했고 헨리는 힘들게 이별을 받아들이지만..
도저히 루시를 잊을 수 없던 그는
혹시나 조금이라도 자신을 기억하진 않을까 희망을 갖고
루시에게 찾아간다.

루시?? (두근두근)

??누구신지?
역시나 자신을 못알아보는 루시
실망하며 돌아서는 헨리..
그런데 루시가 그를 붙잡아 어떤 방으로 데리고 간다.

놀랍게도 그 방엔 헨리를 그린 그림이 잔뜩 있다.
제대로 기억은 못하지만,
그녀의 무의식 한켠에
헨리가 자리잡은 것이다.
그렇게 둘은 결혼해서 애도 낳고 잘살고
영화는 그들의 행복한 한때를 비추며 끝이 난다.
감상
거의 50번 봤을만큼 애정하는 영화다.
하와이+수족관 등 눈을 즐겁게 하는 배경과
상큼한 드류 베리모어의 리즈시절 콜라보 때문에
볼때마다 기분 좋아지는 작품.
아담 샌들러도 좋고..
조연들 캐릭터도 웃기다.
그냥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다.
하와이 그자체(하와이 안가봄)
로맨틱 코미디 중에 최고
사랑하는 사람이랑 꼭 봐야함
지루하지도 않고 아담샌들러랑 그 친구 땜에
계속 뻘하게 터지고
하와이 풍경에 감탄함
노래까지 좋음 beach boys 노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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