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줄거리 <조금의 스포일러 포함>
국정원 경호 팀장 수현의 약혼녀가 잔혹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범인은 장경철로 셔틀버스 기사로 일하고 있는 중년 남성이었는데 혼자 있는 여성에게 태워 준다며 접근해 잔혹하게 살해하는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였다.
장경철의 소행임을 알아낸 수현은 복수를 위해 장경철을 납치해 GPS를 심는다.
그리곤 장경철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무자비하게 폭행 후 풀어주고 또다시 나타나 폭행하는 행동을 반복한다.
하지만 사이코패스 도라희 장경철은, 이런 상황에서도 범행을 멈추지 않고 수현까지 도발한다.
약자에게 누구보다 강한 장경철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까!
- 감상평
졸졸 따라다니는 주인공이 크게 부각되지 않을 정도로 살인마 장경철의 존재감이 너무 강함.
약한 사람만 골라서 살해하는 주제에 무시무시한 희대의 살인마인 척 하는 모습이 역겨움~ 역겨움이 치사량에 달함.
장경철의 범죄에 대한 묘사가 적나라해서 불쾌해지는 영화.
수현의 복수는 당연히 정당...눈에는 눈 이에는 이지. 피해자가 당한 만큼 갚아주는 건 잘못이 없다.
잘 사는데 갑자기 때린 사람이 문제지 때려서 돌려주는 사람이 문제는 아니니까.

그러면 경찰이랑 법은 왜 있냐고..........? 사회 질서를 위해서겠지만
성범죄처럼 재범률 높은 범죄는 출소해서 또 사고 치는데 그럴 바엔 진정한 사회 질서를 위해서라면 눈눈이이로 같은 방식으로(기계를 이용한 개통, 초당 10번, 10시간, 피해자의 공포와 무력함을 체험하기 위해 절대 멈추지 않기) 갚아주는 게 나을 듯.
수위는 강한 편~ 절단면이 자주 나오진 않는데 장경철의 범죄들이 좀 역겨워서 속이 안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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