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영화

[외국 호러] 디센트 (2005) / 최고의 폐쇄 공포물

by 릭모티 2021. 7. 17.

 

감독 : 닐 마샬 / 장르 : 호러 / 출연 : 슈어나 맥도널드, 나탈리 잭슨 멘도자 등

 

줄거리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 포함, 비교적 상세한 줄거리>

 

 주인공 사라는 사고로 남편과 딸을 잃게 된다. 친구 주노, 홀리, 샘, 레베카, 베스는 우울증에 걸린 사라를 위로하고자 다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다정한 한 때

 

 그들이 도착한 곳은 광활한 동굴로 인적이 드물었다. 주노의 주도로 일반적이지 않고 알려지지 않은 위험한 코스를 탐험하게 된다. 친구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동굴의 입구가 무너져 그곳에 갇히게 된 사라와 친구들. 희망을 가지고 출구를 찾는다. 

 

 

 하지만 어디선가 자꾸만 기척이 느껴지고.. 벽화나 버려진 탐험 도구 등으로 미루어 보아 어딘가에 출구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그들은 흩어져 출구를 탐색하지만 갑자기 괴생명체가 나타나 홀리를 물어뜯는다. 놀란 주노는 호신용으로 피켈을 휘두르다 괴물 대신 베스의 목을 찍어버린다. 당황한 주노는 그 자리를 뜬다.

 

 사라가 베스를 발견하게 되고 베스는 사라에게 주노가 자신을 찌르고 버리고 갔다며 증거로 아까 주노에게서 잡아뜯은 펜던트를 건넨다. 그 펜던트는 주노와 사라의 죽은 남편이 내연 관계였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친구를 죽게 만들고, 자신의 남편과 내연관계 였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자 배신감에 복수심을 불태우는 사라.

그녀는 각성하여 덤벼드는 괴물들을 죽여버린다.

 

주노 일행도 괴물들에게 공격당해 하나씩 죽지만 학살자 주노는 살아남는다.

 

두 명의 잔혹한 괴물 학살자 주노와 사라는 만나게 되고, 또 한 번 괴물 무리를 만나 그들을 물리친다.

 

 하지만 괴물들은 자꾸만 몰려들고 탈출구를 찾았지만 사라는 주노에게 남편과의 관계를 추궁한 후 홧김에 다리를 찍어 못 걷게 만들어 버리곤 혼자서 그곳을 빠져나간다.

 

빛을 발견하고 끝내 출구를 찾아 탈출하는 사라.

 

인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꿈이었고 사라는 여전히 동굴 속이었다. 딸의 환영을 보며 영화는 끝난다.

 

 

감상평

 

디센트 1 결말이 결국 다 꿈이고 사라는 동굴 속에 갇혀 아마 죽는다~는 비극적인 내용인데 2에서는 사라가 탈출에 성공해 다시 동굴에 가게 된다. 그러니까 결국엔 사라가 살아서(ㅎㅎ사라가 사랐음) 해피엔딩이었던 셈. 

 

 기대하지도 않았던 액션씬이 화려했다. 사라와 주노가 너무 잘 싸운다. 우악스럽게 달려드는 끔찍한 괴물들 그것도 다수를 박살내는 모습이 멋있었고.. 갑자기 전통 액션 영화 됨. 전문적 훈련을 받은 킬러처럼 변함. 그저 손 놓고 당하는 여느 공포 영화의 주인공들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생각보다 깜짝 놀래키는 장면이 많아서 혼자 보기 심장 떨렸던 영화. 동굴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이 주는 압박감도 한 몫했다. 그냥 썰고 자르는 고어물에 비하면 잔인도는 떨어지지만 공포감은 더 컸다.

 

 

*왓챠 플레이에서 감상 가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