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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만화

추천 만화, 약속의 네버랜드 1기

by 릭모티 2021. 7. 19.
1기는 장르가 스릴러에 가깝다


<스포일러 포함>


2016년 연재가 시작되어 현재 결말도 났다.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라는 보육원에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다.

초반부, 고아원 아이들과 '엄마'라 불리는 보육원 책임자의 평화로운 한 때를 비춘다.

이 사람이 엄마, 이자벨라.


이곳의 아이들은 좋은 거 먹고 잘 놀고 교육도 받는 둥 체계적인 시스템 하에서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때깔 좋게 쑥쑥 크다가 입양이 결정되면 보육원을 퇴소할 수 있게 된다.
애들끼리 사이가 좋아서 한명씩 나갈 때마다 가슴 아파 하지만, 좋은 곳으로 간다는 엄마의 말에 진심으로 축하해 준다.

어느 날, 코니라는 아이가 입양되어 나간다.

코니


주인공 엠마는 코니가 분신처럼 데리고 다니던 토끼 인형을 두고 간 것을 발견하고 인형을 챙겨주러
코니의 뒤를 따라 평소 아이들의 출입이 금지된 문에 간다.

하지만 엠마와 엠마를 따라나선 노먼이 발견하게 된 것은 코니의 시체였다.

자세한 것은 만화로 확인하길 추천드린다. 왓차 플레이에 1,2기 둘 다 올라와 있다.

애니 1기는 너무 재미있게 봤지만 2기는 흥미가 안 가서 보다가 말았다.

1기는 보육원의 비밀을 밝혀 나가는 것, 탈출을 준비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어른과 아이의 대립이 긴장감 넘쳤다.

엠마, 노먼, 레이 이 세 주인공의 캐릭터도 상당히 매력 있다.

캐릭터가 뻔하긴 하지만..

1. 일본 만화에 빠질 수 없는 착하고 마음 따뜻하며 이타적이고 씩씩하고 용감하며 긍정적인 인물
+
2. 똑똑하고 차갑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인물(싹수없지만 주로 1에 감화되어 착해짐)

소재나 전개는 참신했다.

허구한 날 알고 보니 세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주인공이
마침 착하고 정의로워서 악당을 물리치고 다니며 우정을 다지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좋았다.

별 다섯 개 만점에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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