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선정, 가장 재미있는 만화 1위 릭앤모티 인물 소개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만화, 아니 컨텐츠 1위 릭 앤 모티(rick and morty).

우리나라에서는 넷플릭스에서만 서비스한다.

넷플릭스 컨텐츠가 취향이 아님에도 릭 앤 모티 제대로 볼려고 몇개월 동안 시청했다..

시즌4 제외한 나머지 시즌들은 에피소드 당 20번은 시청한 듯?

오늘은 간단하게 인물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앞으로 차차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들도 소개 할 예정이다.

더 많은 사람이 이 갓만화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댄 하몬과 애니메이터 저스틴 로일랜드가 만든 어덜트 스윔의 만화이다.

우주 최고의 천재 릭 산체스와 조금 모자란 손자 모티의 모험기를 그렸다.

참고로 저스틴 로일랜드가 두 주인공인 릭과 모티의 목소리를 모두 연기했다. (그는 레몬 그랩의 성우이기도 하다)

릭과 모티

왼쪽부터 차례로 제리(사위), 베스(딸), 서머(손녀), 모티(손자), 릭(주인공)

릭 산체스

릭은 자유분방하며 시니컬하다. 자신이 개발한 포털 건을 통해 여러 차원의 공간을 넘나 들며 여러 가지 일을 저지른다.
도덕성이 부족해서 범죄도 쉽게 저지르는 탓에 은하 연방에서는 1급 범죄자로 분류되어 있다.
모자란 손자 모티를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스포주의!)(스포주의!)(스포주의!)(스포주의!)(스포주의!)
천재 릭에게서 나오는 특유의 뇌파를 멍청한 손자의 뇌파로 가릴 수가 있어 추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릭은 과학과 자기자신만 모르는 냉혈한인 것 같아 보이지만 가족, 특히 딸 베스를 향한 사랑을 가끔 드러낸다.
무한대 차원의 무한대의 릭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인공 C-137 차원의 릭이 가장 '릭다운 릭'이다.

모티 스미스

모티는 그냥 생각많고 불안정한 딱 그나이대 평범한 고등학생 남자애로 특별히 잘난 부분은 없다. 아빠 제리 스미스처럼 아는 척 하기를 좋아하고 멍청한 소리를 많이 하지만 착하다. 사실 현재까지 진행된 에피소드로 미루어 보았을 땐 착하다기보다 할 말 못하는 소심하고 찌질한 스타일이라 가끔씩 눌러온 감정들 폭발해서 선을 심하게 넘어버릴 때도 있다.
제시카라는 동급생 여자애를 짝사랑하고 있다.

서머 스미스

모티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모티의 누나. 역시 평범한 미국의 사춘기 여고생으로 잘나가고 쿨해보이고 싶어한다. 모티에 비해 훨씬 똑똑한 편. 할아버지와 모티 사이를 질투한다.

베스 스미스

릭의 딸. 어렸을 때 자신과 엄마를 방치한 아빠가 미우면서도 사랑해서 릭이 돌아왔을 때 받아 주었다.
17살 때 임신해서 서머를 낳았다. 어린 나이에 결혼했지만 수의학과 나와서 말 전문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어렸을 때 결혼해버린 것에 대해 가끔 후회한다. 남편 제리와 싸울 때 은연 중에 본심이 튀어 나오기도 한다. 사람이 아닌 말 전문 의사라는 타이틀에 열등감이 있다. 결혼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자주 생각한다.
릭을 닮아 머리가 좋고 모험심이 있다. 자유를 갈망한다.

제리 스미스

베스의 남편, 릭의 사위로 광고회사에 근무하지만 이마저도 잘려서 백수일 때가 많은 무능력한 인물.
악하진 않지만 아는 것 하나 없는데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해서 빌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조금만 칭찬해주면 급격히 우쭐해지고 평소에는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는 약간의 피해의식이 있다.(실은 피해의식이 아니라 사실이다..)



이상 주요한 인물 소개는 끝.

각자 개성 강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펼쳐나가는 무한대 우주적 스케일의 SF액션 모험 만화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세계관이 광범위해져 흥미가 더해진다. 블랙 코미디가 많아 좋다. 다양한 풍자를 통해 웃음을 준다.
예를 들면 시즌1 2화에서 스너플스라고 모티가 키우는 귀염둥이 강아지가 릭의 발명품 덕에 고지능을 갖게 되는데
인간의 애견문화에 대해 회의감을 가지고 반란을 일으켜 인간과 개의 처지를 역전 시킨다.

인간도 품종 교배시키고 중성화도 하고 철장에 가두어 버림ㅋㅋㅋㅋ

자세한 에피소드 소개는 차차 할 예정.

진짜 너어어무 재미있으니 꼭 보기를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