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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영화

[영화 리뷰] 리벤지 (2017) / 생각보다 잘 만든 통쾌한 복수극

by 릭모티 2021. 8. 10.

포스터 촌스럽다 B급 영화일 거 같지만 생각보다 재밌음!!!!!!!!!!!!!!!!!!!

감독:코랄리 파르자

주연: 마틸다 안나 잉그리트 루츠, 케빈 얀센스 등 

장르: 액션, 복수 

잔인 수위: 보통

 

스포일러 포함(결말X)

 

 

 

젠은 부자 남자친구 리처드와 사막에 있는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리처드는 부유하고 잘생긴 유부남이었다. 유부남을 만나는게 찝찝했지만 곧 이혼할거라는 말에 죄책감을 덜어보는 순진한 젠.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예고도 없이 두 명의 남자가 별장을 찾아 온다.

 

알고 보니 그들은 리처드의 친구 스탠과 딤트리라는 놈이었다. 이 셋은 절친인데 이들은 1년에 한번 사냥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리처드는 그 사실을 미리 말해주지 않았고 젠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다 함께 저녁에 춤도 추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스탠이 젠을 보는 눈빛이 끈적하니 드러웠지만 무시하는 젠.

 

다음 날, 리처드가 잠시 별장을 비운 사이 스탠이 젠을 강제로 성폭행한다. 다른 한명은 이를 방관한다.

잠시 후 리처드가 돌아오자 젠은 사실을 알리고 헬기를 불러달라 말한다. 리처드는 거액의 돈으로 친구의 잘못을 합의 하려 하지만 젠은 거절하고, 리처드는 갑자기 젠의 뺨을 때리며 돌변한다.

 

젠은 별장을 나와 전속력으로 도망 가고 이 뒤를 쫓는 세명의 악마들.

 

리처드와 강간범(스탠)

젠은 결국 벼랑 끝에 서게 되고, 리처드는 젠을 진정시키며 트럭을 부르는 척 연기하곤 그녀를 절벽에서 밀어버린다.

 

나뭇가지에 배가 관통된 젠. 그 모습을 확인한 후에야 돌아서는 악마들.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행동하자고 입을 맞춘다.

 

죽은 줄만 알았던 젠은 잠시 후 일어나 그들을 향한 복수를 시작한다.

 

 

 

과연 젠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감상

강간씬이 자극적이고 외설적으로 표현되지 않아 다행이었는데 알고보니 여성감독의 작품이다. 역시.

진짜 쓸데없이 노골적으로 강간씬 묘사하는 작품들은 좀 역겹다.  이 작품은 짧게 묘사하고 바로 시원시원한 복수를 한다.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는데 딱히..? 내장을 관통당하고 멀쩡히 살아난 건 비현실적이긴 했지만 후의 복수극들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함 총들고 하는건데 뭐...어쨌든 속도감있고 통쾌했던 제법 잘 만든 영화였다.

 

왓챠 플레이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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