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추천3 [일드] 중쇄를 찍자 ! ( 2016 ) 전 유도선수인 주인공 코코로(쿠로키 하루)가 출판사에 입사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긴데 일본 드라마답게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역시 좀 유치하지만) 편집자의 역할이나 작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단 걸 알게되어 흥미로웠다. 다양한 만화가들과 지망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특히 장수만화가지망생의 스토리가 좋았다. 오랜시간 어시로 일해서 꿈을 놓지 못하고 스스로를 갉아먹었지만 끝내 포기하고 현실을 살아가는 결말이 뻔한 소년만화엔딩이 아니라서 더 좋았고 감동적이었다. 일본만화는 더 이상 유치해서 못보겠지만(진격의 거인 제외) 드라마는 오히려 한국보다 현실적이고 인간미 넘치는 작품들이 많다. 캐릭터 자체도 현실적이고 생생하다. (오버스럽긴 하지만) 나기의 휴식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재미있게 본 드.. 2021. 6. 15. [일드] 언내추럴 (2018) 부자연스런 죽음의 사인을 밝혀내는 UDI소속 법의학자들 이야기! 흔하지 않게 법의학자를 다룬 드라마로 망자의 사인을 통해 사건의 전모를 밝혀나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뻔하지 않은 추리물이자 의학드라마다. 주인공 이시하라 사토미의 미모가 정말 대단해 - ! '^ ㅅ ^ 각 에피소드들의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몰입감이 있었고 매 화 기승전결이 확실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쓸데없는 러브 라인 없는 것도 좋았다. 한국 드라마를 보기 부담스러운 이유 중 하나가 장르 상관없이 러브 라인이 너무 강한 것인데 최근 보게 된 일본 드라마들은(아직 3개밖에 감상 못했지만) 러브 라인이 거의 없다시피해서 담백하게 볼 수 있었다. 언내추럴도 마찬가지. 또한 각 사건과 추리 과정이 뻔하지 않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신선한.. 2021. 4. 22. [일드] 나기의 휴식 (2019) 남의 눈치를 보며 살아온 주인공 '나기'는 어느 날 과호흡으로 쓰러지게 되고, 그 사건을 계기로 그전과는 다른 새로운 자신을 꿈꾸며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난다. 변화를 시작한 나기가 새로운 동네에서 이웃을 사귀며 벌어지는 이야기들. 오그라드는 캐릭터 설정은 있었지만 이야기 자체는 잔잔하고 발랄하면서도 개연성이 있어 편하게 보기 좋은 드라마다. 주인공 나기가 과호흡이 올정도로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일본 사회의 숨막히는 집단주의적 분위기가 우리나라랑 비슷해 그녀의 심정과 상황이 크게 공감되었다. 공기를 읽어라는 남자친구의 핀잔에 공기는 읽는게 아니라 들이쉬고 내뱉는 거라고 받아치던 나기가 통쾌했다. 옆집 남자 곤과의 19로맨스는 굉장히 흥미로웠다. 곤이 변하는 모습은 여자들의 궁극의 판타지인 '나에게만 진.. 2021.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