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한 줄거리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중산층 남성 데이비드 킴(존 조)은 암으로 아내를 잃는다. 그에겐 딸이 하나 있었는데
아내의 죽음 이후 부녀관계는 조금 서먹해진다.
어느 날 늦은 밤, 부재 중 전화 3통을 남긴 채 딸이 실종된다.
그는 딸의 전자 기기, SNS 등 행적을 뒤지며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딸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는다.
- 감상평
딸래미 잃은 아빠의 마음을 잘 연기해서 집중해서 보게 되었음. 연출 방법이 특이한데 전지적 시점으로 찍은 것은 없고 다 SNS나 전자 기기, 매체 등의 화면 활용이라 1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어 몰입도가 높았다. 내가 직접 추리를 하고 있는 느낌.
솔직히 범인의 정체나 동기가 엄청나게 신박하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현실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실제로 있을 법한 일들이라서. 신원이 분명하지 않은 사람을 무턱대고 만나는 것은 참 위험한 일인 것 같다.
(이거 보는 어린 친구들은 절대 아무나 만나지 마세요)
현실감 있는 추리 과정, 몰입도 높이는 연출, 딸을 찾는 아빠의 부성애까지 느껴져 감동도 있는 스릴러 영화였다. 킬링 타임용으로 좋을 듯 하다.
*왓챠 플레이에서 감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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