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만 골라 죽이는 살인광 덱스터.
현재 시즌3까지 감상했는데 시즌1이 너 어어어 무 재미있었다.
오늘은 간단하게 시즌1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당
시즌1 스포일러 포함

주인공 덱스터 모건은 마이애미 경찰서에서 일하는 법의학자로 혈흔 전문가다.

혈흔 전문가란? 사건 현장에 있는 혈흔을 분석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사람이다.
덱스터는 실력과 성격이 좋아 직장에서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아리따우며 착한 여자 친구도 있다. 여자 친구 리타는 애가 둘 있는 이혼녀다.
덱스터는 여자 친구의 아이들 또한 잘 돌봐주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그에겐 엄청난 비밀이 있었다.

바로 살인광이라는 것!
덱스터는 어릴 때 끔찍한 범죄로 엄마를 잃은 후 해리 모건이라는 경찰에게 입양되었는데
그 사건 탓인지 원래 그런 건지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였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기 힘들어하며 동물들을 거리낌 없이 죽였다.
양아버지 해리 모건은 그의 폭력적 성향을 억압하는 대신 나쁜 놈을 처단하도록 교육시켰다.
또한 평범한 사회인으로 보이도록 감정과 사회성도 교육시켰다.
덕분에 덱스터는 낮에는 평범한 사회인,
밤에는 취미로 범죄자들을 죽이는사이코패스 다크 나이트로 자라날 수 있었다.
덱스터는 머리 또한 굉장히 비상하고 철저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면서도 증거 하나 남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온몸에 피를 모두 뺀 토막 시체가 발견된다.
이후로 비슷한 사건들이 마이애미 각지에서 벌어지고.
사람들은 그 사건의 살인마를 '냉동 트럭 살인마(ice truck killer)'라고 부른다.
냉동 트럭 살인마를 추적하던 중, 그가 자신의 친형임을 알게 된 덱스터.

형의 이름은 브라이언.
덱스터는 어려서 그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었다.
형은 심한 사이코패스였고 회생불가라 생각했던 양아버지 해리 모건이
더 어려 갱생여지가 있었던 덱스터만을 입양했던 것이다.
형은 덱스터의 여동생(양동생) 데브라와 교제하며 그의 주위를 맴돈다.
덱스터보다 몇 수 위의 사이코인 브라이언이 원하는 건 과연 무엇일까?
감상
덱스터 시즌1은 진짜 희대의 명작이다.
나쁜 놈 죽이는 살인마라. 너무 이상적인 존재다. 현실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분명 이롭고 통쾌한 캐릭터지만! 덱스터가 마냥 정의의 사도로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권선징악이라는 대의에 움직이는 것이 아닌 살인에 대한 욕망이 원동력이라 그의 살인에는 정의도, 숭고함도 없다!
(시청자가 느끼는 통쾌함은 있지만)
독백이 많다.
덱스터의 감정 변화나 생각을 들을 수 있다.
덱스터는 사이코패스라 감정 변화가 거의 없지만 엄청난 사건들을 겪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조금씩 변화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롭다.
정말 재미있었던 드라마
왓차 플레이에서 전 시즌(1~8)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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