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 (2020) /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주연: 김동희, 정다빈, 박주현

제공: 넷플릭스

반에서 존재감 없는 조용한 모범생 지수에겐 비밀이 있다.

그가 바로 성매매를 알선하는 범죄자라는 것.

고등학생 신분으로 포주일을 하는 이유는 당연 돈이었다.

그의 부모는 집을 나가 경제적 지원이 일체 없었기 때문에

생활비 및 학원비를 위해 범죄지만 고소득 일에 손을 대게 된 것.

포주 활동이 어플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그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같은반 친구였던 민희도 그를 통해 성매매를 했지만

자신의 포주가 지수인줄은 꿈에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다 지수의 짝사랑 상대인 같은반 인싸이자 여신 규리가 모든 것을 알게 된다.

부잣집 딸래미이자 반듯한 엘리트 이미지가 숨막혔던 규리는

그에게 동업을 제안한다.

불편한 소재이나 흥미롭긴 하다.

성매매 관한부분도 1화빼곤 언급이 적어서

해당 소재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도 볼만하다.

캐릭터들은 병X같다.

어째 정가는 캐릭터가 한명도 없고

제각각 다른 이유로 짜증나고 병X같다.

특히 주인공.

학비와 학원비 생활비를 위해 포주짓을 한다지만

다른 방법도 있을건데(지원을 받는다던지)

굳이 걸릴수도 있는 위험한 일을 하는게 이해 안되고

같은반 친구 민희한테 연민이랑 죄책감 느끼는거

가식적이고 구역질 남

규리도 짜증남

집땜에 스트레스 받는다지만 그정도로 흑화할일인지

계속 포주일에 집착하는 것도 꼴보기 싫고

이해안가는 거 투성이

고등학생인데 몸파는 민희는 그나마 있을법한 인물

걍 생각없고 철없는 애

짜증나고 싫은건 매한가지..

미성년자 성매매, 범죄등의 문제를 다루는

사회고발성 드라마인줄 알았다가->

보다보니 질풍노도 청소년들 다루는 성장드라마인가 했는데

결국 이도저도 아니고 발암만 주다가 끝나버림

그래도 이야기 자체는 흥미롭고

꽤 재미있어서 별3점 드림..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