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생각

고밥비에 대한 생각

by 릭모티 2021. 10. 19.


잘은 모르고 좀 지난 떡밥인것 같긴 하다만..
얼마 전에 고밥비란 걸 처음 들었다.
대충 알아보니 옛날부터 있던 책임비가
고밥비(고양이 밥 비용)로 바뀐 거였다.

길냥이 잡아다가 수익 창출하는
김선달 느낌+캣맘 혐오가 더해져서
해당 행태가 좀 더 관심을 받지 않았나싶다.

나도 고양이를 좋아하고 한 때 정말 잠시 입양을
고려해본 사람으로서
품종묘보다는 코숏을 키우고 싶어 포인핸드나
고양이 커뮤 분양란을 본 적이 있다.

몇년 전이었는데, 그 때도 고밥비와 같은
'책임비'라는 게 존재했고
그 명목이 파양 방지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분양처가
일정 기간을 넘으면 책임비를 돌려준다고 했다.

참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일단 1차적으로 경제력이 전혀 없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데려오는 사람들을
어느 정도 거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들+철없는 자취생들 거를 수 있어서 좋음

대학 다니면서 꽤 많이 본게 자취생들 중에서
고양이, 강아지 덜컥 데려와놓고 집 계약기간 만료되거나
휴학, 방학 등 이유로 집 비우게 되면 쉽게 파양하는 모습이다.

진짜 아무리 가까운 사이었어도 그런 모습 보면 정떨어지고 역겹다.

특히 고양이들이 주희생양이었던 것 같다.
데려오는데 돈이 안드니 걍 막 데려오고 막버림

그런 무책임한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괜찮은 방법인듯

그런데 문제는 그걸로 수익 창출하려는 사람들
이런 애들은 병x이다. 신고해야 됨.

그리고 자신이 고양이한테 돈을 썼으니->
돈을 받아야겠다는 논리를 펼치는 사람도 있던데
대꾸할 가치도 없으니 얘네는 무시
누가 챙겨주라고 했냐?

어쨌든 돈을 다시 돌려준다는 약속 하에
책임비 명목으로 받는 건 괜찮은 것 같다.

생각보다 생명을 막 다루는 쓰레기들이 많아서
1차적으로 큰 쓰레기라도 걸러야 되기 때문이다.






'내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은 김치와 같아서..  (0) 2021.11.04
양애취 감별사  (0) 2021.11.02
왕좌의 게임 감상 후기 (~시즌5)  (0) 2021.08.27
요즘 개봉작에 냉정한 편  (0) 2021.08.27
티스토리 블로그 닉네임 수식어 지우기  (0) 2021.07.13

댓글